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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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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4-04 15:16 조회1,2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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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인간

냉동 인간이 깨어난다

 

 

러시아 인체 냉동 보존회사 크리오러스는 50여년 전에 캡슐에 들어간 사이클로프스가 오는 6월 초 소생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이 회사 대변인 아레스에 따르면, 분자와 원자 수준까지 신체를 조작하는 나노기술을 이용해 뇌세포를 조작해 기억을 되살렸고, 신체 조직도 완벽하게 유지되어 혈액을 주입하는 절차만 남았다고 한다.

하지만 관련 학자들은 캡슐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다시 깨어날 수 있는지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신체를 냉동하는 과정에서 연하고 수분 함량이 높은 인간의 뇌가 부피가 커져 세포막이 손상되었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억을 복원했다 하더라도 50년 전의 일이라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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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르 생명 연장 재단에서 인체를 냉동하여 보존하는 질소 탱크 '듀어'


냉동 인간은 현재 고칠 수 없는 병을 앓는 사람이 치료법이 나오는 미래까지 냉동되어 있다가 필요할 때 깨어나려는 환자들의 마지막 꿈이에요. 잠시 죽어서 신체의 생체 시간을 멈추고 세포가 노화되지 않은 채로 보존시키는 거지요. 일부에서는 냉동이 되었을 때 생명 활동이 정지된 것으로 여기기도 해요.

 

냉동 인간을 실현시키기 위해 해결할 가장 큰 문제점은 꽁꽁 언 세포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법이에요. 꽁꽁 언 딸기의 겉모습은 멀쩡해도 다시 녹이면 속이 흐물흐물해지는 것을 보았을 거예요. 딸기가 냉동될 때 세포에 들어 있는 수분이 팽창해 세포막이 파괴되어, 녹으면서 세포 안에 있는 끈적끈적한 물질들이 흘러나와 물러지는 거예요.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냉동 인간이 된 사람을 다시 살릴 때 뇌가 과연 무사할까요? 뇌를 냉동 상태에서 제대로 보존하고 다시 해동시킬 때 뇌의 세포를 무사히 복구하는 기술이 반드시 실현되어야만 해요. 설령 복구를 하더라도 그것이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요.


 

인체 냉동 보존 서비스

미국에는 인체 냉동 보존술을 미래 산업으로 여기는 세계 최대의 인체 냉동 보존 서비스 조직이 있어요. '알코르 생명 연장 재단'이라는 이름의 이 조직은 1972년에 에프엠 에판디어리라는 과학자가 세웠지요. 그는 자기가 100세가 되는 2030년이 되면 냉동 보존술이 성공할 것이라 믿으며 이름을 'FM 2030'이라고까지 바꾸었어요.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2000년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 지금은 냉동 캡슐 속에 들어 있답니다.

 

냉동 인간은 어떻게 만들까요? 먼저 사람이 죽는 순간 시체를 얼음 통에 넣은 뒤 심폐 소생기로 호흡과 혈액 순환 기능을 되살려 산소 부족으로 뇌가 손상되지 않도록 해요. 그 뒤 온몸에 흐르고 있는 피를 뽑고 최대한 빨리 냉동 캡슐이 있는 곳으로 보내지요.

 

냉동 캡슐이 있는 시설에서는 시체의 가슴을 갈라서 남아 있는 혈액을 모두 없앤 뒤 그 자리에 특수 액체를 넣어요. 이 특수 액체는 세포를 상하지 않게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그 뒤 시체를 냉동 보존실로 옮겨 특수 액체를 부동액으로 바꾸어요. 부동액은 세포가 냉동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여 준답니다. 이제 시체를 급속 냉각시켜 냉동 캡슐에 보관해요.

 

냉동 인간은 무사히 깨어날 수 있을까요? 사람의 뇌는 100억 개가 넘는 신경 세포로 가득 차 있어요. 단 하나의 세포에만 이상이 생겨도 다른 신경 세포들이 동시에 문제를 일으키며 목숨을 위협하지요. 과학자들은 뇌와 생명 현상의 모든 비밀이 풀릴 때 냉동 보존 기술이 실현될 거라고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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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재미있는 미래 과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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